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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에서 만난 하나님의 작은 은혜들을 함께 나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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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양육반 금요반 간증> 원미 집사 본이되는교회 2025-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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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ornchurch.onmam.com/bbs/bbsView/196/6591792

안녕하세요청년부부목장 원미집사입니다.

 

젊고 불타는 열정으로 지칠줄 모르는 청년의 시절은 슬그머니 지나가고 어느덧 30대 중반이 되어 

가정을 이루어 두 아이의 엄마가 되어 더 많은 삶의 책임이 따르는 나이가 되었지만 

아직 청년이라는 타이틀을 붙여주는 교회는 우리 본이되는교회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너무 감사하고 덕분에 청년들이랑 많이 교제하고 이렇게 양육반도 한 반으로 편성되어 함께 공부할 수 있어서 

가끔은 나이를 잊고 아직은 20대 청년 시기를 지내고만 있는 것 같습니다.

 

이번 청년양육반 개강소식을 듣고 선뜻 신청은 하지 못했습니다

우선 금요기도회가 끝나고 양육이 시작되어 은길 집사님과 저는 늦은 저녁시간에 한 명이 양육을 들어가면 

나머지 한 명은 1시간 넘게 어디 갈 곳도 없고 진~말 안 듣고 가만히 있지 못하며 

요즘 들어 부쩍 자기 주장이 강해진 정단비 어린이를 맡아야 했습니다저번 양육반 때 남겨진 사람은 

저 였기 때문에 저는 그게 얼마나 힘든지 알기에 남편에게 아무렇지 않게 이번에는 내가 들어갈께” 

말을 못하겠더라구요그런데 이게 웬일입니까? 개강하는 날 앞서 양육반을 신청을 하지 않아 

개강 하는 줄도 모르고, 예배가 끝나면서 짐 챙기고 집으로 가려고 하는데 

은길집사님이 부랴부랴 찾아와서 "양육반 시작되었는데 안 올라가고 여기서 뭐하냐고" 물어보는 겁니다.

 

저번에는 내가 양육 받았으니까 이번에는 내가 애를 볼테니 얼른 올라가라고” 저를 재촉했습니다

이 또한 주 안에서 얼마나 아름다운 섬김인지요또한 주 안에서 참 놀라운 간증이기도 합니다

이런 폭로는 은길집사님께 너무 미안하지만예전의 은길집사님은 이러지 않았습니다

'이 늦은 시간에 애들 데리고, 무슨 양육반이냐? 얼른 집에 가자!'고 했을 것입니다

집이 근처도 아니고 서울까지 운전하고 가야 하는데 역시 하나님께서 만져주시면 사람은 달라집니다

제가 제 힘으로 바꿔보려고 이런저런 방법 다 써봤지만 저만 힘 빠지고, 사이만 더욱 틀어질 뿐이었는데 

하나님께 맡기고 기도하고 먼저 헌신하니 성령님께서 역사 하시면 사람의 마음은 바뀔 수 있다는 걸 

저는 철저히 느꼈습니다.

 

이미 비법을 알아버렸으니 저는 앞으로도 기도로 저의 남편과 아이들저의 가정을 하나님께 맡길 겁니다

여러분도 힘 빼지 마세요! 기도하세요! 먼저 헌신하세요! 기도보다 확실한 건 없습니다! 

제가 무슨 헌신을 먼저 했는지 물어보신다면 지난 태국선교때 "걱정하지 말고 꼭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직접 보고하나님을 깊게 만나고 와가게와 아이들은 내가 잘 돌볼께!"라고 저도 똑같은 말을 은길집사님께 

한 적이 있었습니다힘은 들었습니다아이들은 어머님께 부탁 드려 같이 오셔서 몇 일동안 돌보면 되었지만 

가게는 남편이 빠지면서 둘이 번갈아 가면서 함께 감당하던 근무를 하루 14시간씩 혼자해야 했고,

태국선교 전 몇달 동안의 준비과정에서도 매번 금요기도회와 주일오후예배 끝나고 있는 태권도연습을 

하는 동안에는 애들 데리고 교회 근처에서 어슬렁거리며 기다리기만 해야 했습니다.

 

육적으로는 지치고 그 시간을 보내는 게 조금 힘들었지만 한편으로 저는 너무 기대되었습니다

선교는 은길집사님이 혼자 가지만 하나님께서 보시기엔 분명히 저도 함께 동참한 것 일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리라 저는 확신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은길집사님에게 보여주시고 행하실 일이 

너무 기대되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태국 선교를 기점으로 은길집사님의 신앙과 하나님을 향한 마음은 

너무 많이 달라졌습니다.

 

덕분에 이번 양육반도 제가 마음 편하게 들어 갈 수 있지 않았습니까? 분명히 하나님의 역사하심입니다

하나님을 찬양합니다여러분은길집사님을 많이 격려해주세요제가 여기서 미리 감사합니다!

 

그리고 이번 양육반을 시작하기 앞서 저는 몇 년 들어 처음으로 버겁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업장에 안 좋은 일이 있어 마음에 큰 상처를 입고 있었기도 했고우리 집 대장 단비 어린이가... 

맞아요너무 말을 안 듣고 자기 하고 싶은 대로만 하고 싶어하고, 대화도 안되고, 

새벽에는 자다가 또 얼마나 울어대는지!! 하루 24시간이 너무 부족하다시피 

매일 눈을 뜨면 해야 할 일들이 너무 많았는데 잠도 제대로 못 자니 제정신도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애들 케어 하고, 가게에도 나가야 하고, 직원도 구해야 하고, 교회 사역도 감당 해야하고,

처리 해야 할 일이 한 두 가지가 아니었습니다그때 저는 깨달았습니다

"아하나님 앞에서 삶의 균형을 잃었구나내가 왜 이렇게 힘들고 버겁지... 

  우선순위가 잘못되고 믿음의 생활을 하는 내가 너무 혼자 짊어지려고 하는 건 아닌가... 

  하나님과 나의 관계를 점검해야겠다" 기도했습니다

 

"하나님저의 모든 것은 하나님의 것입니다다 내려놓습니다회복 할 수 있는 길은 예배와 

  말씀 뿐임을 고백합니다지금은 너무 무기력하고 마음이 무너졌습니다잠잠히 하나님만 바라봅니다

  채워주시고 만져주세요!”

 

그 시점에 하나님께서는 양육반으로 저를 회복 시키고 저에게 기도의 응답을 주셨습니다.

목자는 양보다 미리 앞서가고 양은 자기 주인의 목소리를 분별하여 따라간다.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것은 순종이 아니다할 수 없는 것만 같은 것을 마음 꺽어 

  하나님 앞에 믿음으로 행할 때 그것이 참 된 순종이다.

봉사는 반드시 하나님께 영광이 되어야 하고 앞으로 달려가는 자세와 인내가 꼭 필요하다.

고난에는 반드시 하나님의 뜻이 있고 연단 뒤에는 반드시 숨겨진 영적 축복이 있다.

우주의 시작과 끝은 하나님의 손에 달려있고, 주님이 내 삶의 어느 한 부분만 주인 되심을 인정하는 것이 아니라    삶의 전 영역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주님으로 모셔야 한다.

영적 싸움의 승리를 위해 우리는 영적 전신갑주를 착용하여 

  하나님의 말씀인 성령의 검으로 이겨내며 매일 기도와 간구로 하나님 앞에 아뢰야 한다.

 

양육반 강의에서 이 귀한 내용들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제 영혼을 다시 세워주시고, 마음의 회복을 주셨습니다

똑같은 일상을 보내고 있지만 예배를 통해 양육반을 통해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니 버거웠던 것들이 

더 이상 저를 짓누르지 않고 차분히 처리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을 믿는 믿음의 자녀인게 너무너무 행복하고 지치고 무너질 때마다 세상이나 사람을 의지하지 않고 

만왕의 왕이시고 이 세상을 창조하신 나의 하나님께 아뢰고 기도 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합니다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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